한진, 삼성SDI 물류아웃소싱 수주

종합물류인증기업인 한진이 국내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삼성 SDI의 물류 아웃소싱 우선협력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진은 19일 "삼성 SDI의 물류아웃소싱을 수주했다"며 "이달 중으로 삼성 SDI전담반을 가동하고 8월 중순경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물류아웃소싱 수주를 통해 1차로 삼성SDI 천안공장에서 생산된 PDP 제품의 컨테이너 및 일반운송, 창고운영 등 3자물류업무(3PL)를 수행한다.

또 수출 제품은 SDI 천안공장에서 인천·평택·광양·부산항까지 컨테이너를 운송하게 된다.

양철수 한진 3PL사업본부장은 "삼성SDI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물류를 수주하게 된 것은 한진의 3자물류 서비스 역량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며 "한진의 60년 물류 운영 노하우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최적의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되는 종합물류업 인증제와 관련 한진은 올 상반기에만 르노삼성자동차, 대구텍 등 3자물류 신규 화주 유치로 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의 이같은 성과는 산업별 특성을 고려하고 각 기업에 맞는 물류컨설팅을 제공하는 '스마트'시스템을 도입,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해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