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E.L 제임스, 지난해 572억원 소득

입력 2014-06-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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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억권 이상 팔려…영화로도 제작

▲영국의 여류 소설가 E.L 제임스가 지난해 자신의 소설 인세과 판권 등을 합쳐 3300만 파운드(약 572억원) 이상 소득을 올렸다고 22일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출처 E.L 제임스 페이스북

영국의 여류 소설가 E.L 제임스(51ㆍ에리카 레너드)가 지난해 자신의 소설 인세와 판권 등을 합쳐 3300만 파운드(약 572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2011년 첫선을 보인 후 2012년 랜덤하우스가 새로 출간한 제임스의 3부작 성애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ay)’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권 이상 팔렸다.

내년 2월 이 소설을 각색한 영화가 개봉하면 제임스 작가는 훨씬 더 많은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임스의 회사인 피프티셰이즈(Fifty Shades Ltd)의 지난해 말 세전 소득은 전년 소득 1060만 파운드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2012년 초 제임스는 3부작 소설에 대한 영화화 판권 계약 선지급금으로 300만 파운드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제임스를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가’로 선정했다.

2012년 초까지 TV 프로듀서로 일하며 인터넷에 인기 소설 ‘트와일라잇’의 3부작 팬 픽션인 그레이 시리즈를 연재해온 제임스는 소설의 선풍적인 인기로 벼락스타가 됐다.

최근 그녀는 소설가인 남편가 함께 상당한 부를 누리고 있으나 이전처럼 평범한 삶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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