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체포작전에 703특공연대 투입...시민들 "이건 아니지, 왜?

입력 2014-06-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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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탈영병 체포작전에 703특공연대 투입

▲21일 오후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초병이 동료 병사들을 향해 소총을 난사한 뒤 무장 탈영을 하는 사고가 발생해 강원도 고성 일대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가운데, 22일 오후 사건 현장과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명파리 인근에서 교전이 일어나자 무장한 군인들이 계속 증원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에 대한 체포 작전에 투입된 703특공연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

703 특공연대는 3군단 직속 부대에 속해있는 부대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대응 작전 등에 투입돼 공비를 사살한 성과를 낸 바 있는 부대로 알려졌다. 미시령 특공대 혹은 가라산특공대로 불리며 동부전선의 특수전 임무수행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 정평이 나 있다.

703 특공연대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도 등장, 강인하고 늠름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총기 난사 탈영병 체포작전에 703 특공연대가 투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시민들은 "무장공비 대응 부대가 관심병사 때문에..." "총기 난사 탈영병 체포작전에 703 특공연대가 투입, 이건 아니지. 이러다 북한이 공격이라도 해오면..." 등 군의 대응 미숙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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