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제선 항공여객 448만명…15.6% 증가

입력 2014-06-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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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은 세월호 영향 3.3% 줄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선 항공여객이 작년 같은 달보다 15.6% 증가한 44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매달 집계마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노선별로는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객이 증가했다. 특히 중국 노선은 지속적 수요 확대로 38.8%나 성장했고 유럽 노선과 동남아 노선도 각각 18.7%, 17.5%씩 증가했다. 반면 미주와 대양주 노선은 1%대 증가율에 그쳤으며 일본 노선은 유일하게 승객이 5.1% 감소했다.

항공사별 여객 수는 국내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가 각각 10.2%와 25.9% 증가했다. 국적 항공사 점유율은 62.2%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51.2%를 차지했다. 저비용항공사가 11.1%를 차지해 점유율이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은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단체예약이 대거 취소돼 승객이 3.3% 감소했다. 항공사별로 대형 항공사는 8.8% 감소하고 저비용항공사는 2.7% 증가했다. 국내선의 경우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는 각각 49.2%와 50.8%의 점유율을 보였다.

항공화물은 화물기 운항 확대와 스마트폰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성장한 30만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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