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2분기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4-06-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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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증권은 23일 태광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경쟁사와의 실적 격차를 좁히기 어려우며, 경쟁사대비 수주 증가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액은 825억원(+1.4% YoY), 매출액 689억원(-23.5% YoY), 영업이익 43억원(-69.0%, YoY), 영업이익률 6.3%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2년 상반기에 발생한 납품물량의 클레임(Claim) 재작업은 공정 지연과 수주 급감을 초래했다” 면서 “납기와 품질에 대한 신뢰도 하락은 과점시장에서 메인 벤더(Main Vendor)의 지위 상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3년 하반기부터 경쟁사와의 수주 격차를 좁히고, 올 들어서 수주 규모를 추월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다만, 수주 증가가 해당 설비의 핵심 제품에 대한 Main Vendor가 아닌 Sub Vendor의 물량 모으기라는 시장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 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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