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알제리, 홍명보 감독 “선수들 집중력 부족이 패인”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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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45) 감독이 알제리전 패인으로 수비 집중력 저하를 꼽았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로써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H조 최하위로 떨어지며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경기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먼저 “전반전 3실점이 경기를 갈랐다. 중앙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이 집중력이 부족해 상대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그는 이어 “후반전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알제리가 강했다”면서 “오늘의 패배가 좋은 경험이 될 테지만 3실점은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또 “남은기간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 선수들을 안정시켜서 마지막 벨기에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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