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벨기에 러시아 선발 명단 발표...러시아 골문, 이번에도 아킨페예프

입력 2014-06-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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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킨페예프 러시아 골키퍼(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라운드 벨기에와 러시아간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명단이 발표됐다.

22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이 경기는 16강의 향방을 가늠할 경기인데다 이후 4시부터 연달아 펼쳐질 한국 대 알제리간의 대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마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1차전 알제리전과 마찬가지로 루카쿠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하지만 이선에는 1차전에서 교체로 출장해 나란히 득점을 올린 펠라이니와 메르텐스가 선발로 출전해 눈길을 끈다. 메르텐스는 아자르, 데 브루이네 등과 이선 공격을 책임진다. 펠라이니는 비첼과 함께 중원에 배치된다. 4백은 베르마엘렌, 반 보이텐, 콤파니, 알더바이렐트 등이 맡고 골문은 쿠르트와가 지킨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최전방에 역시 한국과의 1차전과 마찬가지로 코코린이 나선다. 그와 함께 신예 카눈니코프가 공격자원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수비라인에서는 에셴코 대힌 코즐로프를 투입한 것이 한국전과 달라진 점이다. 코코린은 카눈니코프, 사메도프 등과 공격진 이끌고 이선에 글루샤코프, 샤토프 등이 배치되고 파이줄린은 중앙 수비의 바로 앞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다. 4백은 콤바로프, 이그나셰비치, 베레주츠키, 코즐로프 등이 맡고 골문은 한국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허용한 아킨페예프가 그대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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