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실탄 60발보다 훨씬 많다?

입력 2014-06-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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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 총기 난사 탈영병

▲22일 오후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탈영한 임모 병장이 강원 고성군 명파리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우리 군과 교전 후 대치 중인 가운데 군 장병들이 투입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총기 난사 탈영병이 수색에 나선 군과 대치 중이다. 총격전이 벌어진 상황에 총기 난사 탈영병과 군이 대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알려진 60여발의 실탄보다 훨씬 많은 실탄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군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GOP 부대에서 부대원을 총기로 난사한 뒤 탈영한 임모 병장이 탈영했다. 이날 임모 병장은 강원도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인근에서 투항을 요구하는 수색군과 교전을 벌였다.

이날 총격전이 이뤄진 가운데 임 병장이 실탄 290여발을 소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초 군당국은 임모 병장이 실탄 60여발과 수류탄을 들고 무장 탈영했다고 추측했다.

22일 오후 2시 13분께 탈영병 임모 병장이 부대와 10km 정도 떨어진 강원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근처 제진검문소에서 군과 교전을 벌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탈영병 임 병장과 군은 대치 상태. 임 병장에게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군은 투항하지 않으면 사살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임 병장은 총기난사 후 도주시 당초 60발의 실탄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290여발을 지니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군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8시 조금 넘은 시각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GOP에서 아군 초병에 의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병사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총기 난사 탈영병 소식이 이날 하루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네티즌은 "총기 난사 탈영병, 투항하지 않으면 사살될 것" "총기 난사 탈영병 사살보다 이유를 밝혀내고 향후 사고를 막기 위해 생포조사가 필요하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를 추진하다 자칫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할지 우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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