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美 조지아공장 건설 6년만에 재추진

금호타이어가 미국 조지아주 공장 설립을 6년 만에 다시 추진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조지아공장 투자 승인을 요청했다. 금호타이어의 조지아공장은 2008년 5월 기공식을 열었지만 이후 회사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채권단은 17일 내부회의를 열어 금호타이어의 조지아공장 투자 건을 검토했으며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으면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중이어서 신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호타이어가 미국 공장 설립에 나서면 그 시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으로 타이어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베트남, 중국 등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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