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US여자오픈 공동선두…최나연 4타차 공동 3위

입력 2014-06-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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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사진=AP뉴시스)

양희영(25)이 메이저 정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양희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ㆍ66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ㆍ33억85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양희영은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로 미셸위(25ㆍ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하나ㆍ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23일 챔피언조에서 미셸위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양희영은 전반에만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쳐 선두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2년 전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경험을 살려 내일은 좋은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나연(27ㆍSK텔레콤)은 줄리 잉크스터(54ㆍ미국), 호주국가 대표 이민지(18)와 함께 중간합계 2오버파 212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와 4타차로 최종 라운드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 우승이 가능한 스코어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공동 37위(10오버파 220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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