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으로 보이는 무장세력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을 2곳을 공격해 최소 주민 10명이 숨졌다고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공격을 받은 마을은 이슬람 근본주의 통치를 주장하는 보코하람의 발생지인 보르노주에 위치하며 지난 4월 200명의 여학생이 납치된 치복시와 불과 11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군복 차림에 SUV 차량과 군차량을 동원한 무장세력은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주민들에게 총을 쏘고 주택에 불을 질렀다.
이날 공격으로 최소 10명 이상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