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가 공중돌기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AP뉴시스)
‘전차군단’ 독일이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2-2 무승부를 이뤘다.
독일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가나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 포르투갈전(4-0) 승리에 이어 가나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중간성적 1승 1무(승점4)로 G조 1위를 지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독일과 가나는 후반 들어 팽팽한 경기를 이끌었다. 선제골은 독일의 몫이었다. 마리오 괴체는 후반 6분 만에 가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가나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선제골 3분 만에 앙드레 아예우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18분에는 아사모아 기아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는 1-2로 뒤진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월드컵 개인통산 15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는 호나우두(브라질)가 보유한 이 부문 최고기록(15골)과 일치한다.
결국 독일과 가나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2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독일과 가나의 경기를 본 네티즌은 “독일ㆍ가나, 클로제가 살렸다” “독일ㆍ가나, 클로제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독일ㆍ가나, 역시 클로제다” “독일ㆍ가나, 가나 전력이 만만치 않다” “독일ㆍ가나, 16강 진출 아직 모르겠네” “독일ㆍ가나, 멋진 경기였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