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진짜사나이’ 헨리가 의미 있는 한 마디를 던진다.
2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이등병들이 GOP로 발을 내딛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GOP는 군인들이 기피하는 보직 1순위로, 멤버들 중 상병들은 지난 백골부대에서 이미 그 힘든 GOP경계 근무 경험을 겪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GOP 보초를 서던 헨리는 “북한도 김치, 삼겹살 먹습니까? 근데 왜 철책선 있어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져 함께 있던 건형을 당혹시킨다. 이어서 그는 “한 나라로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라고 물어 함께 보초를 서던 선임들 모두 깊은 상념에 잠기게 만든다.
열쇠부대 GOP로 배치를 받게 된 이등병들은 아찔한 높이의 산과 능선에 끝없이 이어진 철책선을 보며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GOP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군 무식자 헨리’는 보급된 조준경과 선글라스를 보고 “전 GOP랑 잘 맞는 것 같습니다!”를 외치며 한껏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끝없이 이어진 계단을 정신없이 오르내리게 된 헨리는, 이내 한숨을 내쉬며 고된 하루 생활에 고개를 내젓는다.
‘진짜 사나이’는 22일 저녁 5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