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매제 부부 체포..."해외 망명 관여한 혐의"

입력 2014-06-20 21:18수정 2015-01-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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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매제 부부 체포

(YTN 방송 캡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 씨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 대사 부부를 긴급 체포했다.

20일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59) 전 체코 대사 부부를 19일 밤 서울 자택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 전 대사 부부 체포 이유에 대해서는 "유 씨 도피 경위와 관련해 조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유 씨 여동생 경희(56) 씨의 남편인 오 씨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체코 대사를 역임했다. 오 씨는 유 씨의 파리와 체코 사진 전시회 당시 각국 외교관을 초청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 씨 측이 우리나라 주재 모 대사관에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한 것과 관련해 외교관인 오씨 관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오 씨는 유 씨의 파리와 체코 사진 전시회 당시 각국 외교관을 초청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해외 도피를 시도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와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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