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92%나 감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제지는 지난 6월 매출이 257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17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665억원에 비해 5.96%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영업이익이 5억원 적자로 전달(3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14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7억원 흑자에서 92.15%나 줄어든 규모다.
또 지난 5월 10억원 경상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11억원 적자를 나타내면서 경상이익 규모도 8억원으로 줄어들어 지난해 동기 229억원에 비해 96.40%나 급감했다.
한편 한국제지는 올 상반기 잠정 실적으로 발표한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1.60% 하락한 2만770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