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알제리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알제리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 경기를 갖는다.
20일 오전 대표팀 회복 훈련을 마친 뒤 공식 인터뷰를 가진 기성용은 “경고가 한 장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3차전보다 알제리와의 2차전이 먼저다”라는 말로 몸을 사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알제리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또 “지난 러시아전에서 내 실수로 몇 차례 찬스를 내줬다.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면서 “알제리전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경기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러시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은 한국은 알제리와의 이번 2차전에서 승리해야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