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그룹 ‘미스터피자&마노핀 글로벌 표준매장’ 오픈

입력 2014-06-20 10:37

이선애 기자 ls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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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K그룹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세계 시장을 겨냥한 미스터피자와 카페 마노핀의 글로벌 표준매장을 19일 개점했다. 본사사옥 1, 2층에 자리잡은 이 매장은 글로벌 인테리어를 적용한 매장으로, 앞으로 국내외 매장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2층에 자리잡은 ‘미스터피자’ 매장은 변경된 BI와 글로벌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한쪽 벽면을 통유리로 시공해 탁 트인 시야와 채광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주방을 완전히 개방한 구조로 고객들이 피자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카페 마노핀’이 자리했다. 이번 오픈 매장은 블루와 엘로우 색상의 격자무늬가 돋보이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세련된 유럽풍 매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최고 품질의 커피와 영국 전통 방식으로 구워낸 잉글리쉬 머핀 및 컵케이크 등의 메뉴를 제공한다.

MPK그룹 측은 “미스터피자의 해외사업 가속화와 마노핀의 해외 진출이 추진되면서,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공하는 글로벌 표준매장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MPK그룹은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및 조인트벤처 희망 외국 기업 방문시, 글로벌 모델 점포를 이용해 원활한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내 미스터피자의 선두 브랜드 입지가 구축됨에 따라 중국 사업 합자사인 ‘골든이글’과 ‘카페 마노핀’의 중국 사업을 협의 중이어서, 이번 ‘카페 마노핀’ 표준 매장은 정확한 기준 제시를 통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MPK그룹은 올해 중국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해외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카페 마노핀도 가맹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500개 이상의 점포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