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하이닉스 투자이익 반영…목표가↑ -현대

현대증권이 20일 SK텔레콤에 대해 SK하이닉스의 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경쟁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에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고, 최근 출시되는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가입자 리텐션을 강화하고 있다” 면서 “SK텔레콤을 업종 탑 픽(Top pick)으로 유지한다” 라고 밝혔다.

그는 “가입자를 뺏기지 않는다면 LTE 환경에서는 투자 효율 측면에서 가입자 기반이 큰 사업자가 가장 유리하고 요금 경쟁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면서 “실적 가시성도 높다” 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6월말 중간배당 1000원, 기말배당 8400원을 확정금액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19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4%이다” 라며 “최근 그룹의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면서 SK홀딩스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SK텔레콤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높다” 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존에는 목표주가 산정시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투자 관련 이익 중 SK하이닉스 관련 이익을 제외했다” 면서 “신규 목표주가 28만원은 SKT 주당 가치(SK하이닉스 이익 제외) 24만원에 SK하이닉스 가치 상승분(시가총액과 3월말 장부가 차이) 4만원을 합산해 산출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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