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올 회계연도 보험산업 성장세가 하반기 경기 둔화와 주식시장 불안 등으로 한자리수 퍼센테이지로 둔화될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개발원은 2006회계연도(2006.4~2007.3)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총 수입보험료는 94조54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지난해 수입보험료 증가율 13.3%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66조3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05회계연도 13.5%보다 못미쳤다.
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28조1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6%증가, 2005회계연도 10.8%에 못미치는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경상 국내총생산(GDP)대비 수입보험료의 비중인 보험침투도는 2004회계연도 9.9%에서 2005회계연도 10%, 2006회계연도 11.2%로 확대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험 종목별 수입보험료 증가율 전망치는 생명보험에서 생존보험이 1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단체보험 10.5%, 생사혼합보험 6.8%, 사망보험 5.1% 등의 순이었으며 손해보험의 경우 퇴직보험 17.6%, 장기보험 11.2%, 자동차보험 9.4% 등의 순이었고 화재보험은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산업은 다양한 상품설계 및 위험보장, 철저한 손익분석 및 고객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