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잉글랜드-우루과이전 루니에게 초점 맞춰질 것”… 네티즌 “또 펠레의 저주인가”[브라질월드컵]

(사진=AP뉴시스)
축구 황제 펠레가 잉글랜드-우루과이전 공격의 핵으로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목했다.

펠레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인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루과이전에서 루니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루니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월드컵의 책임을 한 명의 선수에게 물을 순 없다”고 강조한 펠레는 “루니에게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루니에 대한 애정과 우려를 함께 표현했다.

하지만 매 월드컵마다 우승후보를 점쳐왔던 펠레의 선택은 늘 빗나갔다. 도리어 펠레가 우승후보로 언급한 팀들은 부진한 모습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펠레가 지목한 선수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은 ‘펠레의 저주’라 부른다.

이에 네티즌은 “잉글랜드ㆍ우루과이, 루니가 정말 잘 하긴 하는 가보다. 여기저기서 이렇게 치켜세워주는 것 보면”, “잉글랜드ㆍ우루과이전, 펠레 때문에 루니가 책임질 일 생기겠는데?”, “잉글랜드ㆍ우루과이전, 루니 자책골 넣겠네”. “잉글랜드ㆍ우루과이, 설마 또 펠레의 저주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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