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서늘하면서도 뜨거운 캐릭터…극단적인 모습 기대해달라"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

입력 2014-06-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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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 카리스마 넘치는 조선시대 여인으로 변신한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린 이준기와 남상미를 비롯해 전혜빈, 한주완이 참석했다.

전혜빈은 "혜원은 조선을 자기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갖고 있다.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 순간부터 욕망의 불꽃이 새롭게 타오른다"며 "서늘하면서 뜨거운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과 다른 캐릭터라 잘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혜빈은 "칼에서 총으로 넘어가는 것이 시대적 변화를 주는 가장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혜원이라는 캐릭터가 현존할 수 없는 극단적인 캐릭터가 됐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혜빈은 서늘한 미모와 강력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보부상단의 접장 최혜원 역을 맡았다. 극중 최혜원은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이 느껴지는 철의 여인으로, 씻을 수 없는 과거로 인해 세상의 모든 재력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의 화신이다. 그러나 박윤강(이준기)을 만나 사랑의 불길에 휩싸이면서, 그에 대한 소유욕은 그녀를 비극적 속으로 몰아넣는다.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하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이 총 지휘에 나선다. 이에 히어로 액션에 강한 이준기와 감성 연출의 김정민 PD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를 모으며 또 한편의 히트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조선총잡이'는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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