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32개국 랭킹 다시 짰더니…일본 그리스, 한국은 몇 위?

입력 2014-06-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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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리스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게 되는 일본(사진 위) 대표와 그리스 대표팀. 양팀 모두 1패를 안고 있어 2차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일본 그리스 조별리그 2차전이 임박한 가운데 영국 가디언이 이번 월드컵 출전 32개국의 랭킹을 다시 짰다. 1차 조별리그 당시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바탕으로 32개국의 순위를 정한 것. 피파랭킹과 전혀 달라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진출 32개국에 대한 조별리그 1차전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대표팀은 가디언이 선정한 파워랭킹 18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한국은 홍명보 감독의 영리한 지도하에 중요한 일전이었던 러시아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면서 "유망한 선수 중 한 명인 한국영(24·가시와 레이솔)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가디언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슈팅정확도 부문 4위(62.4%), 패스정확도 부문 14위(83.7%), 볼점유율 부문 16위(50.5%)를 차지했다.

우리와 비겼던 러시아 대표팀은 20위에 머물렀다. 한국과 러시아의 피파랭킹은 각각 57위와 19위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23위)·이란(28위)·호주(32위)은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2차 조별리그를 코 앞에 둔 일본과 그리스의 랭킹도 관심을 모은다.

가디언은 일본에 대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먼저 앞서갔지만 마지막이 실망스러웠다. 수비가 디디에 드록바(36·갈라타사라이)에게 당했다"며 "현재 진행 상황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일본은 슈팅정확도 부문 16위(40%), 패스정확도 부문 25위(79.1%), 볼점유율 부문 22위(42.3%)를 기록했다.

일본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나게될 그리스는 31위에 머물렀다. 일본과 그리스의 피파랭킹은 각각 46위, 12위다. 피파랭킹이 이번 월드컵에서는 역전된 셈이다.

가디언 선정 월드컵 파워랭킹 1~5위는 각각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그리스 파워랭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 그리스 경기 관심있게 지켜볼 것" "일본 그리스 경기 결과에 내기 걸었다" "일본 그리스 경기, 피파 랭킹과 별개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영국 가디언이 새로 선정한 이번 월드컵 출전 32개국의 경기력 순위다.

◇ 가디언 선정 파워랭킹 △

▲1위 네덜란드

▲2위 독일

▲3위 프랑스

▲4위 이탈리아

▲5위 아르헨티나

▲6위 콜롬비아

▲7위 칠레

▲8위 브라질

▲9위 스페인

▲10위 크로아티아

▲11위 멕시코

▲12위 벨기에

▲13위 잉글랜드

▲14위 코스타리카

▲15위 코트디부아르

▲16위 미국

▲17위 스위스

▲18위 대한민국

▲19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20위 러시아

▲21위 포르투갈

▲22위 헝가리

▲23위 일본

▲24위 에콰도르

▲25위 가나

▲26위 알제리

▲27위 나이지리아

▲28위 이란

▲29위 카메룬

▲30위 온두라스

▲31위 그리스

▲32위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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