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스티커 컬렉션(사진=국제축구연맹)
해외 언론들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32개국이 모두 1차전을 치른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본선 32개국의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을 전체 18위에 올려놨다. 가디언은 “한국이 홍명보 감독의 영리한 지휘 아래 러시아를 상대로 대부분의 경기 시간 내내 우위를 점했다”면서 한국과 러시아전에서 돋보인 선수로 한국의 중앙 미드필더 한국영(24)을 꼽았다.
이 매체는 홍명보 감독이 한국과 러시아전 경기 후 “선수들의 컨디션과 조직력이 좋았다”고 자평한 것을 언급하며, 무슨 말이 더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가디언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볼 점유율 부문에서 16위(50.5%)에 올랐고, 패스와 슈팅 정확도는 각각 14위(83.7%)와 4위(62.4%)를 기록했다.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는 알제리에 2-1 역전승을 거둬 12위에 올랐고, 러시아는 20위, 알제리는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온라인매체 미러와 캐나다 일간 토론토 선은 각각 한국을 21위(벨기에 8위ㆍ알제리 22위ㆍ러시아 24위)와 26위(벨기에 6위ㆍ러시아 16위ㆍ알제리 22위)로 올려놔 가디언보다 박한 평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