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ㆍ칠레 16강 진출, 죽음의 B조 싱거운 탈출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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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ㆍ칠레 16강 진출, 죽음의 B조 싱거운 탈출

▲네덜란드의 아리언 로번(사진 가운데)이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와 칠레가 죽음의 B조를 탈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호주와 스페인을 각각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을 5-1로 완파한 데 이어 호주를 3-2로 꺾고 2연승했다. 칠레는 호주는 3-1로 꺾었고, 스페인에 2-0으로 승리하며 역시 2연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스페인과 호주는 2패로 탈락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 전부터 죽음의 조로 평가받던 B조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결승에서 만난 스페인과 네덜란드를 비롯해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가 한조에 속해 마지막까지 16강 티켓의 향방을 점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무적함대’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5로 대패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전의를 상실한 스페인은 남미의 복병 칠레에게 0-2로 패하면서 16강 진출국이 싱겁게 가려졌다.

한편 네덜란드와 칠레는 B조 1위 자리를 놓고 24일 오전 1시 진검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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