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QHD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 정면 경쟁

▲갤럭시S5광대역LTE-A화이트(정면)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초고화질 자존심 경쟁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9일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 신기술을 구현하는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LTE-A는 기존 LTE 스마트폰 보다 3배 빠르며 225Mbps 속도로 10MB의 뮤직비디오 1편을 약 0.4초면 다운받을 수 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은 속도 이외에 디스플레이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슈퍼 아몰레드 WQHD’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LG 'G3' 사진제공 LG전자
스마트폰 QHD 디스플레이는 약 한 달 전 LG전자가 ‘G3’를 내놓으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QHD는 HD 해상도 보다 4배(2560×1440) 선명하기 때문에 화질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아틀라스리서치가 집계한 이달 둘 째주(9~13일) 국내 스마트폰 판매 현황 자료를 보면 G3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모두 9만6000여 대가 팔렸다. 이에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이 같은 G3의 상승세를 저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것이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채택한 ‘슈퍼 아몰레드’는 어도비 RGB 색상 표준규격의 90% 이상을 표현하는 색재현율로 화질이 LCD 대비 20% 뛰어나다. 응답속도는 0.01ms로, 명암비율은 10만대 1이다.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색표현력이 가장 뛰어나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3는 쿼드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G3의 화면밀도는 538ppi이며 세계적 인증기관인 유럽 넴코(Nemko)로부터 쿼드HD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19일 SK텔레콤을 통해 먼저 출시되며 향후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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