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만기일 외인 대량매도 속 PR매물 제한적...165.70(2.80P↓)

옵션만기일인 13일 외국인은 또다시 5400계약 이상을 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3일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2.80포인트(1.66%) 떨어진 165.7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공격적 매도는 전일 미국 증시의 급락, 이스라엘 등 중동 리스크 부각, 중국 증시 급락 등 여러 악재가 겹쳐지며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물을 염두에 둔 투기적 매도세마저 가세, 지수하락을 가속화했다.

이날 외국인은 541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75계약, 2735계약 매수우위였다. 이에 따라 시장 베이시스도 급격히 악화되며 결국 -0.65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물은 예상수준인 2100억원 가량 나왔다. 차익 1912억원, 비차익 285억원 각각 순매도.

미결제약정은 8계약 줄어든 9만9358계약, 거래량은 1만9839계약 늘어난 28만8678계약을 기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모멘텀이 매우 약한 상태에서 미국이나 여타 증시에 좌우되는 상태였다"며 "여기에 옵션만기일 까지 겹치며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당분간 코스피 1300포인트, 지수선물 170선에 대한 저항이 지속될 수 있으며 당분간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도차익잔고가 현물로 스위칭되는 큰 흐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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