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이트레이드증권

입력 2014-06-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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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이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013년 4분기 충격적인 적자 전환을 기록한 후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다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부분은 거의 없었다” 면서 “2분기 영업이익도 537억원으로 현재의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칠 전망” 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8% 증가한 1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75.8% 줄어든 53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990억원을 40% 이상 하회할 것” 이라며 “2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갤럭시 S5의 판매량이 전작 대비 둔화된 것이 주된 이유” 라고 분석했다.

그는 “출시후 1개월 판매량(셀스루 기준)에서 갤럭시 S4는 750만대에 달했으나 갤럭시 S5의 경우 470만대에 불과했다” 면서 “현재 스마트폰 업황을 감안할 때 갤럭시 S5의 동일 기간 판매량이 전작을 넘어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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