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또 무릎 이상 징후 포착… “포르투갈 악재 겹치나”[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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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 뉴시스)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레알 마드리드)의 월드컵 경기 출전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왼쪽 무릎에 얼음을 잔뜩 대서 붕대로 감은 호날두의 사진을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훈련 중인 브라질 캄피나스에서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스트레칭을 하고서 나머지 훈련에서는 빠졌다. 또 이 신문은 호날두의 무릎 부상이 재발해 시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전했다.

호날두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득점왕 1순위로 지목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대회 직전부터 무릎 건염에 시달려왔다.

호날두는 17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테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G조 독일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컨디션이 110%는 아니지만 100%는 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가벼운 몸놀림으로 축구팬들의 우려를 떨쳐냈다. 하지만 다시 호날두 무릎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된 것이다.

미국 NBC 스포츠는 스페인 언론을 인용해 호날두의 무릎을 돌보는 의사가 “당장 두 달은 경기를 쉬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호날두의 부상 소식에 네티즌은 “호날두, 미국전 출전 가능하긴 한건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페페의 퇴장에 호날두 무릎 이상까지, 포르투갈 악재 겹치나?”, “호날두, 득점왕 후보가 이러면 곤란하다”, “호날두, 부디 무릎 보호차원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르투갈은 23일 미국, 27일 가나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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