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신규 건설 중인 복합화력발전소의 시운전을 개시하여 하계 전력피크에 대비한다.
동서발전은 19일 312㎿ 규모의 울산 4복합 증기터빈을 본격적으로 시운전하여 준공 이전 하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울산 4복합 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 발전소(2기)와 증기터빈 발전소 (1기)로 구성되어 있음. 이중 가스터빈 1,2호기(318㎿×2기)는 2013년 7월부터 가동해 636㎿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여기서 공급되는 열로 312㎿ 규모의 증기터빈 발전소를 가동한다.
동서발전은 하계 전력공급 확충을 위해 병행처리방식으로 인허가를 수행함으로써 사업기간을 최소화했다.
이에 앞서 동서발전은 총 14기(4000㎿)의 발전소 계획예방정비공사를 6월에 모두 완료하여 하계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발전소별로 책임운영제를 도입하고 설비유형별로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전력피크시 석탄화력을 최대보증출력으로 운전하여 64㎿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올 여름 총376㎿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석탄 운반 등 발전소 보조설비를 피크시간을 피해 운전하여 18㎿의 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