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폴 안전경진대회서 3년연속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06-07-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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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싱가폴 안전보건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

삼성건설은 싱가폴 Kallang paya lebar 고속도로 현장이 12일 싱가폴 육상 교통청에서 실시하는 안전보건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싱가폴 육상 교통청 발주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전체 94개 업체가 경쟁을 벌여 삼성물산, 다이세이(日)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Alpine Wohup J/V(싱가폴)가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은 대회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상 이상을 수상하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싱가폴 정부는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 환경 실적과 수상실적을 낙찰자 선정기준에 반영하고 있으며, 우수업체에게는 계약고의 0.5% 한도에서 보상금을 지불하고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안전보건 경진대회는 싱가폴 육상 교통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안전, 환경 실적평가와 현장 확인 등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상을 선정하며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최종 심사를 벌여 대상을 결정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싱가폴 정부의 관리는 꼼꼼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만큼 육상교통청 최우수상 수상은 상가폴내 최고 업체로 인정받은 것" 이라며 "특히 Kallang paya lebar 고속도로 현장은 지반이 연약한데다 하천이 위치해 있는 등 안전, 환경상의 위험이 더 높은 만큼 3년 연속 수상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99년과 2000년에 싱가폴 지하철 현장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고속도로 현장은 2003년부터 3년 연속 대상과 최우우상을 번갈아 수상하고 있어 기업이미지 제고와 수주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allang paya lebar 고속도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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