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스페인, 칠레에 0-2 패배 '16강 탈락' 이변…FIFA 랭킹 1위의 몰락

입력 2014-06-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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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칠레

▲스페인 월드컵 대표팀이 네덜란드에 이어 칠레에 완패,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사진 위는 네덜란드 전 이후 '굴욕'이라는 신문기사를 바라보는 한 스페인 남성, 사진 아래는 칠레 경기 이후 실망에 빠진 스페인 응원단 모습. (사진=AP/뉴시스)

FIFA 랭킹 1위인 스페인이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에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초반부터 칠레는 기회를 엿보며 스페인을 위협했다. 스페인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빠른 역습을 감행한 칠레가 뽑아냈다. 전반 20분 칠레 바르가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스페인의 골망을 갈랐다. 두 번째 골도 칠레가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칠레의 차를레스 아란기스가 두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스페인은 0-2로 뒤진 상황에 후반을 맞았다. 잇따라 선수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골 결정력이 없었다.

스페인은 90분 동안 단 한골도 뽑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2경기에서 승점이 없는 스페인은 네덜란드, 칠레가 승점 6점이 되면서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경우의 수도 없다.

스페인 칠레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은 "스페인 칠레에 져 16강 탈락이네" "스페인 지난 대회 우승팀인데 어떻게 칠레에 패해 조별리그 탈락하나" "무적함대 스페인도 칠레의 역습에 무너진 것"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이번 브라질 월드컵 들어서 승패와 스코어 등을 꼬집어내 화제를 모았던 KBS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은 일찌감치 스페인의 몰락을 점쳤다.

지난달 23일 방송에 출연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 팀의 몰락을 예측했다. 당시 이영표는 "6대4 정도로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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