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개콘' 연기와 달라… 허세+허영심 있는 캐릭터 색깔은 비슷"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

입력 2014-06-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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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가 '개그콘서트'의 개그연기와 '트로트의 연인'에서의 정극연기 차이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연출 이재상, 이은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지현우와 정은지를 비롯해 신성록, 이세영, 손호준, 신보라가 참석했다.

신보라는 "'개그콘서트'를 매주하지만 개그연기랑 드라마 연기랑 다른 것 같다"며 "드라마는 세밀한 연기를 요하는 것 같아 부족한 면이 보일 것이다. 동료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줘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보라는 '개그콘서트'에 대한 남다른 애착도 드러냈다. 그는 "'개그콘서트' 무대는 제가 항상 해야하고 서고싶은 무대다. 드라마를 하게 된 것은 타이밍이 좋았다. 제가 하던 코너가 마무리돼 드라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언제든지 무대 코너를 짜서 좋은 개그를 보여주고 싶다. 지금은 드라마에 집중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보라는 "저도 자기발전을 해서 실력을 조금 쌓은 뒤 '개그콘서트'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약 4~5년간 최선을 다해서 했다. 지금은 발전해야 하는 시기이고 배워야하는 시기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실력이 늘어서 더 좋은 모습으로 '개그콘서트'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캐릭터에 대해 "'개그콘서트'에서는 허당기있는 톱스타였는데 '트로트의 연인'에서는 10년동안 데뷔 못한 마음속 상처도 이지만 연습생 사이에서 허영심이 있는 아이다. 그래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 "고 덧붙였다.

극 중 신보라는 나필녀 역을 맡았다. 극 중 나필녀는 최춘희(정은지)가 입사하게 되는 소속사 샤인 스타의 10년차 연습생으로 처음엔 까칠한 선배로 굴지만 나중에는 그녀의 믿음직한 친구가 되는 인물.

‘트로트의 연인’은 가난한 환경 탓에 가수는 전혀 꿈꿔 본적 없는 최춘희(정은지), 안하무인의 천재뮤지션 장준현(지현우), 옴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기획사 사장 조근우(신성록)와 부족할 것 없이 다 갖춘 엄친딸(엄마친구딸) 박수인(이세영)이 얽히고설키며 펼쳐지는 사랑과 성장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은 ‘빅맨’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월요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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