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이 잇달아 적중하고 있는 가운데 알제리 전 예언 적중 기원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오전 7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H조 2경기 대한민국 러시아 전에서 후반 11분 이근호가 러시아의 골망을 가르자 축구 팬들은 이영표의 능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앞서 이영표는 러시아를 맞은 한국의 승패에 대해서 “70분만 0대 0으로 잘 버티면 후반에 이근호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며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는 이근호 선수”라고 분석 한 바 있다.
스페인의 몰락과 일본전 스코어 예측이 적중하면서 ‘인간 문어’ ‘점쟁이 문어의 빙의’라는 수식을 얻은 이영표 위원이 또 한 번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자 16강 여부를 결정짓는 경기인 알제리 전 분석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이영표는 러시아전 직후 “우리가 벨기에와 알제리 경기에서 확인한 것은 알레지가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이다”라면서도 “(한국 대표팀이)오늘 경기처럼 알제리와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말해 기대를 증폭시켰다.
인터넷 게시판에 네티즌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다시 한 번 이루어지길” “알제리 전도 이영표 예언 적중한다면 이번 월드컵의 일등공신은 이영표가 될 것이다” “이영표 예언 적중, 이번만은 꼭 이루어지길” “알제리 전에서도 이영표 예언 적중해서 16강 가길 기원한다”고 염원하고 있다.
한편 나란히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러시아와 H조 공동 2위에 랭크되어 있는 대한민국과 조별 순위 4위의 알제리 경기는 오는 23일(월) 오전 4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