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상’ 이승기, 촬영현장 복귀 “갑작스런 사고, 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14-06-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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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진 = SBS)

눈 부상을 당한 이승기가 촬영장에 복귀했다.

이승기는 지난 9일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액션장면 촬영 중 소품용 칼에 왼쪽 눈을 찔려 ‘각막 손상’과 안구 내 전방 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이승기는 의사의 절대안정 권고에 따라 촬영을 중단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측에 따르면 현재 이승기는 눈 부상이 완전히 치료된 상태는 아니지만 상당히 호전된 상황이다. 부상 발생 당시의 발 빠른 대처와 제작진의 ‘촬영 중단’ 배려로 절대안정 속에서 충분한 치료를 받게 된 것이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줬다.

이승기는 자칫 위험할 수 있는 눈에 부상을 당한 조심스러운 상태에서도 촬영 진행을 차질 없이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표명으로 지난 13일 촬영장에 복귀했다. 이승기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승기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절대안정 속에서 치료를 받도록 도와주신 제작진과 걱정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완벽한 은대구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8일 방송될 11회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2막이 가동된다. 은대구가 엄마의 살해범을 잡고, 서판석(차승원)과의 오해를 풀 수 있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은 18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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