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벼룩시장, g.o.d 사인CDㆍ정준영 이불 인기 치솟아

입력 2014-06-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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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 예정인 올리브TV '셰어하우스' 8회(사진=CJ E&M)

'셰어하우스' 음반제작의 숨은 공신이 g.o.d(지오디)와 정준영으로 밝혀졌다.

18일 방송 예정인 올리브TV '셰어하우스' 8회 '우정, 우리들의 찬란한'에서는 음반제작비 마련을 위해 플리마켓(Flea market)을 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분에서 '셰어하우스' 식구들은 플리마켓에 팔 연예인의 소장품을 모았다. 식구들은 저마다의 황금인맥을 펼치며 20여명의 연예인들에게 200여점에 달하는 소장품과 경매품을 기증받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음반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최소 300만원은 벌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셰어하우스' 식구들은 뙤약볕에서 최선을 다해 판매했다. 이날 플리마켓의 하이라이트는 경매였다. 특히 9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g.o.d의 사인 CD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미발매용 신규앨범은 만원으로 시작해 십만원 이상으로 경매가가 치솟았다. 이에 이상민은 "CD가 격이 심하게 오르면 안될 것 같다. 10만원으로 상한선을 정하고 가위바위보로 결정하자"고 지혜를 발휘했다.

치열한 접전을 야기한 g.o.d의 사인 CD외에 예상 외로 높은 경매가를 받은 제품이 또 있었다. 김현우가 받아온 정준영의 기증품으로, 정준영이 결혼 프로그램에서 덮었던 이불 역시 경매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정준영의 이불 또한 경매가가 천정부지로 뛰자, 식구들은 13만원으로 상한가를 정하고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플리마켓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총 277만 7900원이었다. 이로써 '셰어하우스'만의 음반제작이 현실로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또 이날 방송에는 이상민의 절친으로 셰어하우스에 찾아온 채리나와 식구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누는 모습도 함께 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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