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승엽은 17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이승엽의 홈런 3방에 힘입어 12-5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이승엽은 팀이 0-4로 뒤진 2회초 SK 선발투수 채병용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1호 째다. 이승엽은 이후 다음 타석인 4회초에도 솔로 동점포를 날리며 4-4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타석인 5회초 이승엽은 팀이 5-4로 앞선 1사 1루에 바뀐 투수 전유수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네티즌은 이승엽의 3연타석 홈런에 “3연타석 홈런이라니, 이승엽 정말 대단하다”, “이승엽, 성실과 겸손, 실력 모두 갖춘 완벽한 선수다”, “이승엽만큼 안정감 있는 타자가 있었던가?”, “이승엽이 한국프로야구 역사이자 레전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