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7시 12분께 강원 삼척시 근덕면 인근 한 사찰 암자에서 불이나 요새채가 전소했다.
이 사찰의 스님은 오전 5시께 아궁이에 불을 지핀 후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경기를 보러 간 사이 불이 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대원과 삼척시청 산불진화대 등 3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요사채와 창고를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