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독일, 영국, 일본의 철도분야 석학과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해외 철도 경쟁력 확보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19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The-K 서울호텔에서 진행되며, 산·학·연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철도개혁 분야 석학인 영국 리즈대학교 내쉬 교수와 일본 고베대학교 후미토시 교수를 비롯해 정부에서 철도개혁의 롤 모델로 언급한 독일 연방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해 철도경쟁 도입 등 철도선진국의 개혁과 성과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통연구원에서 우리 철도의 변화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황기연 홍익대 교수의 사회로 국토부, 교통대, 철도연 등 전문가의 지명 토론도 예정돼 있다.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지난 80년대 이후 철도산업은 꾸준한 변화와 발전의 과정에 있는 가운데 우리 철도도 예외일 수는 없다”며 “선진국의 철도개혁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철도산업의 바람직한 변화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