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파비오 카펠로 감독(좌측부터)(사진=뉴시스)
러시아와 한국의 대표팀 감독이 각각 대폭 차이나는 연봉을 받는 가운데, 무승부의 결과를 맞이해 눈길을 모은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32개국 가운데 1위, 23위로 각각 크게 차이가 나는 연봉을 받는 두 감독이 맞붙은 이번 H조 조별 경기에선 1:1 무승부의 결과가 나와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중 러시아 축구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1년에 669만 3750파운드(약 114억 원)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 반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47만 3750파운드(약 8억 원)로 23위를 기록해 파비오 카펠로 감독과 약 14배 차이를 보인다.
경기 지휘 측면에서 홍명보 감독은 이번 러시아와 경기에서 후반 11분 박주영 대신 이근호를 투입했고, 이 같은 홍명보의 한 수 덕분에 이근호가 후반 23분 선제골을 결정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