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 러시아전' 이영표 예언 모두 적중…"러 격파 무기 이근호, 70분 이후 승부"

입력 2014-06-18 08: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대한민국 러시아

▲사진=KBS, 뉴시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에 대해 언급했던 예언이 적중하고 있다. 이근호 골을 예언했고 첫 경기 선취골은 이근호의 발에서 나왔다.

18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대한민국-러시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후반 23분, 박주영을 대신해 투입된 이근호가 팽팽한 대결이 펼쳐지던 경기에서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깼다. 중계를 하던 조우종 캐스터와 이영표 해설위원 역시 이근호 골에 환호를 지르며 함께 기뻐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영표의 예언이 또 적중했다는 것. 앞서 이영표는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라고 밝혔다. 경기 전부터 이근호의 골을 예상했던 것.

여기에 "전후반을 포함 70분까지 무승부가 이어진다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는 예언을 남겼다. 이근호의 선취골은 68분께 터졌다.

이영표는 예언 적중이 화제가 되자 자신의 트의터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제가 이 말을 했을 뿐. 제게 특별한 예지 능력, 통찰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 그냥 재미있게 월드컵을 즐겨보아요"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영표 예언은 지난 일본 전에서도 한 차례 맞아떨어졌다. 당시 이영표 예언은 경기 결과는 물론 정확한 스코어까지 맞추며 한 차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조별예선 H조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