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에 나오는 여성들이 급증하면서‘전업주부’가 11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04년 2월까지 14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이후 최장 감소세다.
18일 통계청의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가사'와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인구는 70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19만1000명) 줄었다.
이로써 전업주부는 지난해 7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로 11개월째 줄었다.
성별로 가사인구를 보면 여성은 지난달 557만7000명으로 2.0%(11만5000명) 줄고 남성은 11만명으로 14.4%(1만9000명) 감소했다. 육아인구는 여성이 138만8000명으로 4.0%(5만8000명) 줄어든 반면에 남성은 7000명으로 7.9%(50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