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79% “달러 사라”...증시 낙관론도 확산

입력 2014-06-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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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들은 달러의 강세에 베팅하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의 서베이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의 79%는 오는 2015년까지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응답률은 1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펀드매니저들은 유로와 엔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28%의 응답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기조에 따라 유로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럽의 거시경제 데이터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유로 약세의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펀드매니저들은 평가했다.

48%의 응답자는 엔화 약세를 점쳤다.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도 커졌다. 응답자의 48%는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으며 이같은 응답률은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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