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 54회(사진=JTBC)
이시은이 드라마 속 역할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17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 54회에서는 ‘내 아이의 육아를 부모에게 맡기는 것은 불효다 VS 불효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갱년기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 간에 대화가 전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KBS 2TV ‘사랑과 전쟁’의 연기자 이시은이 아들과 있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MC 오현경이 “이시은씨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의 이미지 때문에 시청자들이 간혹 오해할 때도 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시은은 “맞다. ‘사랑과 전쟁’에서 이혼만 100번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보는 분들이 남편과 함께 다니면 불륜으로 보실 때가 있다. 한 번은 아들과 나의 관계마저 오해하셔서 민망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시은은 “큰 아들이 고등학생 때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기사화됐다. 무슨 기사인지 읽어보니, 아들과 원조교제로 오해하는 기사였다. 나는 평소에 모자를 잘 쓰고 다니는데, 아들과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이 오해를 사서 난감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오현경은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는 건데 오해를 받게 돼 속상했겠다”며 이시은을 달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