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 박남정 딸 박시은 “엄마가 아빠 같은 남자 만나지 말래요”

입력 2014-06-17 13:50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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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딸 박시은(상단부터)(사진=JTBC)

박남정 딸 박시은(14)의 폭로가 눈길을 끈다.

17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결혼에 대해 자식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는?’이라는 주제로 갱년기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들이 짧은 시간에 퀴즈를 맞히는 시간이 전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시은이 포복절도 할 폭로를 해, 박남정을 당황시켰다. MC 강용석은 “시은양은 엄마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본 적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시은은 “종종 있다. 아빠랑 사이가 안 좋을 때 엄마가 늘 ‘아빠 같은 남자는 절대 만나지 마’라고 하셨다”고 폭로해 박남정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남정은 “최근 후배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기로 약속 해 두고 당일에 지각을 해서 결혼 식을 못 본 적이 있다. 나처럼 시간개념 없는 남자를 만나지 말았으면 하는 뜻에서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지 마라’고 충고해주고 싶었는데 지금 뭔가 기분이 찜찜하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