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할리호지치 감독, “벨기에전 태클 걸겠다”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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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축구대표팀 할리호지치(62) 감독(사진=AP뉴시스)

할리호지치(62) 알제리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강호 벨기에와의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는 잃을 것이 없기에 월드컵 무대에서 태클을 한 번 걸어보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첫 경기에 강팀인 벨기에를 만나는 것보다 러시아나 한국을 먼저 상대하는 편이 낫지 않았겠느냐’는 질문에 할리호지치 감독은 “물론 벨기에로 인해 H조가 어려운 조가 된 것은 사실이다”며 “어차피 세 팀과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실수를 줄이고 매 순간 선수들이 적절한 판단력을 발휘해준다면 불가능할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알제리와 벨기에의 경기는 18일 새벽 1시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펼쳐진다. 이어 한국과 러시아 경기는 같은 날 오전 7시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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