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두 부시 대통령을 제치고 42% 지지 얻어
지난 25년간 미국 백악관을 지킨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빌 클린턴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NBC 뉴스와 애넌버그 공공정책센터가 공동으로 성인 12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2%의 지지를 받은 클린턴이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8%의 응답자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고 조지 W. 부시와 그의 아버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각각 17%·16%의 지지를 얻었다.
WSJ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는 2001년 백악관을 떠난 이후 그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