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투자의견 ‘매수’ -IBK투자

입력 2014-06-17 07:52

조승예 기자 sys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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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17일 고영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영은 3차원 정밀 측정 및 검사 장비 생산 전문 업체로,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와 3D AOI(Auto Optical Inspection)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면서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316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하며 비수기임을 감안했을 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고영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57억원, 영업이익 77억원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며 “고객사가 다변화 되어있어 특정 고객사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실적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영의 검사 장비는 향후 전자기기 생산라인의 고속화, 자동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또한 압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업체들의 시장진입도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3D 검사 장비 시장의 확대의 수혜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