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미국 스탠퍼드대 제123회 학위수여식 연단에서 축사 도중 '너드의 상징'인 큼지막한 검은 뿔테 안경을 꺼내 끼고 있다. 이에 앞서 멜린다는 "여러분들(스탠퍼드 졸업생들)을 '너드'(nerd·한국의 '범생이'에 해당하는 미국 구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런 딱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스스로 너드를 자처한다고 들었다"고 말했으며, 이를 이어받아 빌은 "우리(게이츠 부부)도 그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