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은 오는 17일 경남진주 혁신도시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부지면적 2만4000㎡, 건축연면적 1만9515㎡ 규모다. 2012년 7월 착공해 지난 3월 준공했다. 지난 5월 375명이 이전을 완료했다.
품질원은 1981년 창설 이래 33년간 서울 홍릉 지역에 본원을 두고 군수품 풀짐보증 업무와 국방기술기획업무 등 국방분야 전문기관으로 활동했다.
이번 준공으로 그동안 근무지가 분리됐던 품질경영본부와 기술기획본부가 한 청사 내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돼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품질원은 설명했다.
한편 경남진주 혁신도시는 407.7만㎡ 면적에 총 11개 기관 3580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이미 한국남동발전과 중앙관세분석소가 이전을 마쳤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나머지 공공기관 이전은 2015년까지 마무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ㆍ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ㆍ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추어 공급해 나갈예정”이라며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