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대표팀 카를로스 퀘이로스 감독(사진=AP뉴시스)
카를로스 퀘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ㆍG조)를 극찬했다.
퀘이로스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에게도 월드컵은 큰 무대다. 호날두가 브라질월드컵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다”며 “호날두는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퀘이로스 감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당시 기억을 떠올린 퀘이로스 감독은 “포르투갈 감독으로서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했다. 호날두가 속한 팀은 11명이 아닌 마치 14명이 경기를 뛰는 것 같았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호날두를 따라잡을 수 있는 선수는 메시 정도가 유일하다”고 극찬했다.
한편 퀘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17일 나이지리아전에 이어 22일 새벽 1시에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리오넬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